(이미지출처)
애자일 실습이라니...
그런데... 강의시간은 4시간 5일.. 이 시간동안 애자일 프로젝트를 하나 할 수도 없고...
그래서 생각한 것이 게임입니다. 칸반게임을 보고 힌트를 얻은 것이죠. 칸반게임이 훌륭한 애자일 실습도구이기는 하나 실제 우리가 작업하는 방식(스크럼)과 차이가 나고 이 게임을 하더라도 애자일과 연관성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.
게임을 통한 실습
(이 게임은 애자일게임과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.)
강의를 하기 전 게임을 기획하고 사내에서 2차례 진행해 보았습니다. 게임(실습) 후 회고를 통해 나온 의견 중 애자일을 전혀 모르는 신입사원들도 아~ 이런 거였구나하고 감을 잡는 것 같습니다. 음.. 좀 기대되네요.
애자일 게임 프레임워크 (AGF)
이 게임의 특징은 게임을 진행하면서 토론을 통해 규칙을 정하는 것입니다.
위 그림에서 story card는 그 팀이 해결해야할 사용자스토리이고 주사위를 던저 나오는 수만큼 story card에 부여된 작업시간을 수행하여 작업을 완료하는 식입니다. 이 때 매번 이벤트 카드를 집어야 하며 이 이벤트에 따라 수행해야 하는데 대부분 이벤트는 출장, 결함발생 같이 작업수행에 마이너스 요인을 주는 것들입니다.
이 이벤트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Agile Practice인데 그 팀이 해당 이벤트를 처리할 practice를 가지고 있다면 이벤트에 의한 패널티를 무시하고 작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.
practice 카드는 단위테스트, 스크럼미팅, CI, 현장고객상주 같은 애자일 practice를 27가지를 준비합니다.
칸반게임과 유사하나 룰을 정하는 방법이 조금 다릅니다. 한 팀에서 이벤트가 발생하고 자신이 가진 practice로 해당 이벤트를 해결할 수 있다고 다른 팀을 설득해야 합니다. 모두 동의하면 그 때 규칙이 정해지고 다음부터는 다른 팀에도 해당 이벤트에 대해 동일한 규칙을 적용합니다.
이 설득과정이 토론과정이 되고 어떤 practice가 유용한지 각 practice가 어떤 효과가 있는지 알게 됩니다.
practice카드는 처음에 3장씩만 고르게 하고 중간 중간 토론을 잘하는 팀이나 이벤트에 대해 좋은 의견을 내놓은 팀에게 practice 카드를 줍니다.
게임의 핵심은 스토리카드로 어떻게 릴리즈/스프린트 계획을 잘 세우고, 어떤 practice 카드를 선택하고 그리고 어떻게 다른 팀을 설득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.
게임을 진행하고
(초상권 문제가 있는 분은 말씀해주세요 ^^)
많은 분들이 스크럼에 대한 것과 practice에 대해 실질적인 감을 잡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. (감사합니다.)
그리고 이렇게 붙은 열정(?)이 식기 전에 빨리 회사에 가서 적용하겠다고 하시는 분도 계셨습니다. (성공하세요. ^^)
역시 무엇이든지 열심히 하는 것보다는 재미있게 하는 것이 더 효과가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기회였습니다.
다음은 애자일 실습 강의에서 스크럼에 대해 회고 및 정리한 자료입니다.
다음은 애자일 게임을 위한 자료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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